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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보수단체 회원이 광주의 정율성거리에 있는 정율성 흉상을 훼손해서 입건되었습니다.
흉상을 훼손한 사람은 재물손괴죄로 불구속 입건 되었습니다. 보수계 전도사로 알려진 이 사람은 유투브 채널에서 자신이 동상에 노끈을 걸어서 화물차로 잡아 당겼다고 말했습니다. 정율성은 일제강점기 중국 공산당에서 항일운동을 했던 인물입니다. 이념갈등으로 발생한 사건이지만 광주광역시에서는 이미 역사 정립이 끝난 정율성 선생에 대한 논쟁이나 분열을 만들지 말라는 입장입니다.
이 흉상은 2009년에 세워졌는데 얼마전에 보수단체에서 정율성 관련 사실을 다시 재검토 해달라는 촉구가 올라오고 이것에 대한 찬반 논쟁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들은 정율성은 중국과 북한에서 영웅으로 여겨지는 인물이라 광주의 5.18의 정신을 훼손했다는 입장입니다. 서로 대립되는 의견이 잘 조율되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